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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모아

애플 또한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LED를 준비하다

애플이 점찍어 집중 투자한 마이크로 LED(Micro LED) 디스플레이 기술이 내년부터 상용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 LED란 기존 LE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칩 사이즈를 가로⋅세로 각각 100마이크로미터(µm) 이하로 줄인 제품을 말하는데요. 현재 작은 상용 플립칩 LED의 한 변 길이가 800µm 정도라면 마이크로 LED는 가로⋅세로 길이를 지금보다 최소 8분의 1 이하로 줄인 것입니다.


마이크로 LED 기술력으로 보았을때 가장 대표적인 회사는 소니이며 우리나라의 루멘스란 기업도 마이크로 LED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ㄷㄷ;;) 


 



왜 마이크로 LED일까?


애플이 럭스뷰를 인수하며 직접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깊숙히 관여하는 이유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애플의 핵심 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라인만을 승부하는 애플 제품의 생산단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부품인데, 단가가 많이 드는 부품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대부분을 다른 회사에서 구입하기 때문이죠. 어쩌면 애플로서는 당연히 대처해야 될 부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올해부터 출시될 아이폰8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OLED 열풍을 주도하고 있지만 OLED 단가가 너무 높다보니, 대세를 따라 마이크로LED로 재빨리 갈아탈 것이라는 말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답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바일 OLED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데, 애플 또한 이것에 뒤지지않고 경쟁구도를 만들어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애플워치에서는 이미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점차 아이폰으로 확대할 예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 LED시장은 2017년 2억 5만 달러의 규모인데 25년이면 그에 약 100배에 달하는 199억 달러의 규모까지 성정할것으로 예측되니.. 그 시장을 대기업들이 놓칠리가 없겠죠. 더불어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한 루멘스라는 기업도 지켜봐야 될 곳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