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질논란으로 많은 회사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갑질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형태인데요. 이번에 떠오르는 곳은 바로 철강 제조 전문업체인 휴스틸입니다. 휴스틸은 내부 문건 안에 복직자를 화장실 앞에서 근무시키거나 고강도 업무를 맡기고 꼬투리를 잡아 징계를 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내쫓을 방법을 적어두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무런 잘못이 없는 회사원에게 말이죠!
실제 휴스틸에서 근무하는 동안 치욕스러운 '화장실 앞 근무'를 배정받은 경험이 있다는 A씨의 말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회사에서 부당 해고 당할 때 목포에 대불공장 관리팀장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복직하는 날 서울 본사 인사 총무팀 팀원으로 강등 당했으며, 인사 총무팀장은 14층 화장실 옆에서 벽을 보고 근무하라고 명령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답니다. 참.. 생각할 수록 어이가없다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당시 A씨는 "많은 상처를 받았고 그때만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몸서리가 쳐진다"라며 "회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치심과 치욕감을 주어 스스로 해직시켜야 한다는 강박증에 빠져 있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로인해 휴스틸의 주식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1994년 경영난에 빠지면서 한 번 부도를 낸 적이있는 회사며 한때 잘나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이런 갑질을 하여 직원을 쫓아 내려고 할만큼 재정난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미분들이라면 이 기회를 틈타서 투자를 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총각네 야채가게와 같은 갑질로 인하여 곤두박질 치는 때를 기다렸다가 철강 제조 특성상 제대로 된 계약을 따내면 사건은 이미 잊혀진 채 주가가 그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휴스틸의 전망은.. 이러한 일을 계속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리 밝지 못할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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