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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줄거리 및 무엇을 봐야하나

아시는 분은 잘 아는 주진우 기자이자 작가의 신작 책이 약 2주전에 출간되어 현재 베스트셀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당작품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게 제대로 밉보여 줄소송에 휘말렸지만 결국 패소라는 것은 겪어보지 못한 주진우의 신용을 보고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만큼 어느정도 사실성이 부여되었고 그로인해 또 한 번이 책으로 인하여 소송에 휘말리게 되죠.


그런 주진우의 생각이 담긴 글이자 어느정도 기자일을 하면서 얻어낸 정보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읽기를 꺼려하고 누군가는 읽고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줄거리는?


주진우의 오직 한 사람, 이명박 그의 재산 찾아주기 프로젝트!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지난 10년 동안 돈 앞에서는 사랑도, 자식도 없는 이명박의 사라진 돈을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닌 주진우 기자의 처절한 실패 연대기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정보가 있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찾아가 정성을 다했고, 변심한 애인에게 매달리듯 매달리고 또 매달려서 막대한 돈이 잠들어 있는 저수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과정을 읽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명박의 비자금을 좇는 취재는 거의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저자는 이제, 드디어 약간은, 그 실체에 가까워졌다고 밝힙니다. 그는 어떻게 접근해 무엇을 보았을까, 그리고 어떤 근거로 무엇을 증명했을까, 바로 이 책에서 10년 만에 다시 이명박을 저격해 터트릴 무언가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위의 줄거리는 그저 인터넷 교보문고의 책소개에서 따온 문구일 뿐입니다. 조금 더 정확한 줄거리를 따져보자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반대에 부딪히자 MB는 4대강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결국엔 강을 파헤치고 만다. 그 사업을 따낸 건설사들이 서로 담합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으며, 물론 이뿐만이 아니다. 자원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이명박은 재임 시절 43조까지 투입했으니... 하지만 결과는 40조 손실로 되돌아왔고 무서운 건 앞으로도 40조가 더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며, 쓰레기 회사를 수조원에 사서 몇십억에 팔아버렸고 석유가 나온다는 땅에서는 석유 대신 지하수가 흘러나왔다. 그 수많은 돈은 비자금의 저수지로 흘러들어갔고 그러한 과정을 바로 주진우 기자가 취재한 글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주진우가 찾는 조그마한 그 무엇이 책 속에 들어있을지 직접 읽어봐야 알 수 있을까요. 


물론 이로인해서 해당 작품과 저자에 대한 여러가지 루머들과 썰 그리고 논쟁들이 난무하겠지만 그것을 신경쓰는 사람이었다면 책을 집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죠. 만약 이러한 일들에 관심이 많고 기자의 취재과정을 글로써 체험해보고싶은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괜히 각 도서 판매사이트들의 상위권 자리를 차지하는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