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전례 없는 국가적 '재난'이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이 두 사건은 참사 수준으로 터져나오기 전부터 여러 차례 옅은 신호들을 보내왔다.
언론이 제대로 눈뜨고 있었다면,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보도 인력을 보유하고 하루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보도를 쏟아내는 공영방송에서 제대로 감시를 했다면 사건은 참사로 커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영화 <공범자들>은 이러한 영화입니다. 권력에 마취당해 입을 다물어 온 공영방송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좌초시켰는지 당사자들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그리고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에 충실히 부역한 '공범자'들을 찾아가 책임을 묻는, 즉 고발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공범자들 줄거리 펌)
영화 공범자들 손익분기점? 의미없다
영화 공범자들의 손익분기점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이유는 스토리펀딩으로 이루어진 영화의 제작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2억원 정도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태 개봉한 영화들의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의 비율로 보았을때 공범자들의 경우에는 약 10만 관객만 동원해도 손익분기점을 넘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영화는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MBC를 중심으로 벌어진 어떠한 일들을 세상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나 다름 없기 때문에 그러한 수익들이 크게 의미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며, 자세한 영화정보는 아래와같습니다.
감독: 최승호
각본: 정재홍
출연: 당시 대통령, 전 MBC 사장 등(다큐 형식의 영화)
제작사: 뉴스타파
개봉일: 2017년 8월 17일
순제작비: 약 2억원 그 이상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공범자들은 개봉되기 전 한 가지 수난아닌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바로 8월 3일 MBC와 김장겸 사장, 김재철, 안광현 전 사장 등 MBC 전현직 임원 5명이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언론의 힘이 더욱 막강해진 요즘에 이러한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은 당연하게도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기각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MBC 전-현직 임원들은 공적인 인물에 해당하며 이들의 업무, 직위와 관련된 사진, 영상 등은 공적 관심사에 해당된다" 며 "공적 장소에서 촬영됐거나 이미 수년간 공개돼 온 것들로 초상권이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외에도 가처분신청을 한 5명의 인원들이 다른 이유들도 내비추었지만 결국 먹히지 않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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